(뉴욕마감)美 경제지표 부진..3개월래 최대폭 하락
2009-10-02 11:02:42 2009-10-05 15:06:45
[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경기지표의 부진 속에 경제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고개를 들면서 미 증시가 최근 3개월래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1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203포인트(2.09%) 하락한 9509.2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7.23포인트(2.58%) 떨어진 1029.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94포인트(3.06%) 내린 2057.48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상회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시작한 뉴욕 증시는 미국 전역의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9월 ISM 제조업 지수마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며 하락폭을 키웠다.
 
여기에 미 정부의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Cash for clunkers)'의 종료와 함께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제네럴 모터스(GM)의 9월 판매량은 15만5679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5% 하락했고 크라이슬러는 6만2197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42% 판매가 줄었다. 포드는 판매량은 5.1% 감소한 11만4241대로 나타났다.
 
8월 소비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8월 잠정주택판매도 개선됐으나 하락세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케네스 루이스 회장의 퇴진이 발표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가가 3.8% 떨어지는 등 금융주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고 전날 강세를 보였던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도 2% 하락했다.
 
골드만삭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를 강력 매수 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MS의 주가 역시3% 이상 하락했다.
 
이밖에 애플의 주가가 2.4%내린 180.85달러를 기록했으며, 퀄컴도 5.1% 급락한 42.70달러에 장을 마쳤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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