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올 상반기 원화 약세 등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지난 2분기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식경제부는 1일 올해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금액이 1넌젼에 비해 17.4% 증가한 33억75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외국인직접투자(FDI)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올 1분기 급감해 16억 77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2분기와 3분기 연속으로 외국인직접투자가 늘어나면서 6개월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3분기 외국인투자 건수는 790건으로 지난 2분기보다는 줄었으나, 1억달러 이상의 대형투자가 늘어 전체 FDI 금액은 증가했다.
1억달러 이상 대형 투자는 전체의 64.9%를 차지해 21억 8900만 달러를 기록했고, 1천달러 이상 1억달러 미만의 중형 투자는 24.4%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투자가 1년전에 비해 13.1% 감소한 5억11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국내 자동차산업이 활기를 띄면서 운송용 기계와 전기전자 분야의 투자는 증가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유통업 등의 투자가 증가해 1년전에 비해 32.5% 증가한 28억4800만달러로 기록됐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연합(EU)의 한국투자가 3분기를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일본으로부터 투자도 지난분기에 비해 161.9% 크게 늘었다.
다만, 미국으로부터의 투자는 1년전에 비해 44.5% 감소해 투자감소세가 여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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