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정부가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한 '쌀국수 설렁탕' 시식회를 열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서울시 종로구 효자동에서 장태평 장관을 비롯해 쌀가공 생산업계, 청와대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국수사리를 넣은 설렁탕 시식회를 열었다.
농식품부는 설렁탕에 밀면 대신 쌀국수를 넣어 쌀 소비를 촉진하자는 입장이다.
현재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쌀 재고량만 41만8000톤으로 지난해보다 2배나 많은 분량이 쌓여있다.
농식품부는 연간 소면 소비량 8만톤 중 설렁탕용 사리로 쓰이는 물량이 4000톤에 이르고 있어 이를 쌀국수로 대체한다면 쌀 소비량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설렁탕 전문 음식점과 쌀 국수 판매업체간 양해각서(MOU)를 체결, 쌀 국수 소비촉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임정빈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은 "올해 안에 서울시내 10여곳에 쌀국수 사리사용 설렁탕 전문업소를 지정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쌀국수용 쌀을 저렴하게 공급해 쌀면 활용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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