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전세난에 전용 70㎡대 '알뜰평면' 인기
59㎡보단 넓고 84㎡보단 저렴한 알뜰평면 급증
2016-04-20 16:33:47 2016-04-20 16:33:47
[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최근 중소형 틈새면적 가운데 전용 70㎡대 알뜰평면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4월1일부터 올해 4월19일까지 전용 60~70㎡대 알뜰면적 가운데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부산 금정구 장전동 '장전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전용 75㎡로, 순위 내 평균 경쟁률이 562대 1이었다.
 
이어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자이 2차' 전용 75㎡가 412대 1,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 더샵' 전용 71㎡ 388대 1, 경남 창원시 용호동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 전용 60㎡는 359대 1 등의 순이었다. 전용 60~70㎡대 아파트 청약경쟁률 상위 20개 면적 중 13개가 70㎡대 면적이었다.
 
이 같이 전용 70㎡대 알뜰평면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공급량도 늘고 있다. 전용 70㎡대 면적은 2014년 4만5717가구가 분양된 후 지난해에는 73%가 증가한 7만9356가구가 공급됐다. 전용 60㎡대는 2014년 5만967가구가 공급됐고, 2015년에는 48% 증가한 7만5373가구가 분양됐다.
 
올해도 전용 60㎡대는 1만5268가구가 예정됐으며 전용 70㎡대는 2만109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높은 전셋값으로 실수요층이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전용 70㎡대 알뜰평면이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전용 59㎡보다 큰 면적을 누리면서도 분양가는 84㎡보다는 저렴해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특히 대규모 택지지구처럼 한꺼번에 공급이 집중된 곳에서 이 같은 경향이 두드러진다. 같은 시기에 비슷한 입지로 공급에 나서는 만큼 건설사들은 차별화된 신평면을 도입해 실수요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
 
실속 평형으로 여겨지는 전용 70㎡대 주택이 실수요자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DB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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