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흥화는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 네임을 기존의 '브라운빌'에서 '하브(HaaV)'로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브는 'Happiness Above All Value'의 축약어로, '이 세상 최고의 가치는 가족의 행복'이라는 뜻과 흥화의 '고객제일주의' 철학을 함께 담고 있다.
흥화는 76년 역사를 보유한 종합건설사다. 창립 후 대동강교, 압록강교, 임진강교, 한강철교 등 교량건설 사업을 수행하며 기초를 다졌다. 특히 흥화가 건설한 충남 공주시 금강교의 경우 등록문화재 제232호로 지정될 정도로 유명한 교량이다. 작년 말에는 청양~홍성 2공구 도로건설공사 보증시공업체로 선정되는 등 충청권과 인연이 깊은 기업이기도 하다.
1984년부터 주택건설사업 분야로도 진출해 30년 이상 아파트 건설 노하우를 축적했다. 최근까지 '브라운빌' 아파트와 '브라운' 오피스텔 및 상가를 다수 지어왔다. 뿐만 아니라 관급공사나 공공공사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는 74위, 시평액은 3217억원 규모다.
한편 흥화는 이달 말 공주 월송지구에서 '하브' 브랜드로는 첫 번째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주시 금흥동 일원에 들어서는 '공주 월송지구 흥화 하브'는 지하 1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 71·84㎡ 총 5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흥화 관계자는 "월송지구는 입지 자체가 우수하고 공주에서도 세종시가 가장 가까운 택지지구인 만큼 공주 주거 중심이 이동해 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 브랜드를 처음 사용하는 단지이기 때문에 질적 수준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인근(신관동 612-5번지)에 조성 중이다.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