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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경기 연속 안타..타율 2할5푼
2016-04-17 06:24:17 2016-04-17 06:24:17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최근 세 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 사진/로이터통신
  
이대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즌 2차전에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5일 끝내기 대타 홈런을 날린 이대호는 16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대호는 양팀 0-0으로 맞선 2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이했다. 이대호는 양키스의 왼손 선발투수 C.C 사바시아의 2구째 시속 887마일(140㎞)짜리 낮은 싱커를 공략해 3루수 옆으로 빠지는 좌전 안타를 날렸다. 3경기 연속 안타. 다만 다음 타자 레오니스 마틴이 삼진을 당하면서 이대호의 출루는 점수로 이어지지 못했다.
 
팀이 0-1로 뒤진 4회 2사 2루 상황과 팀이 3-1로 뒤진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초구를 공략했으나 각각 3루 땅볼과 1루수 뜬공에 그쳤다.
 
이대호는 팀이 3-2로 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양키스가 우완 불펜투수 델린 베탄시스를 마운드에 올리자 대타 아담 린드로 교체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2할3푼1리(13타수 3안타)던 이대호의 타율은 이날 안타로 2할5푼(16타수 4안타)으로 상승했다.
 
한편 이날 시애틀은 3-2로 승리했다. 시애틀은 3연승을 질주했고 시즌 5승6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양키스는 시즌 4승6패가 됐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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