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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히트 개발사 넷게임즈 2대주주 등극
지분 22.4% 취득…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2016-04-15 16:38:16 2016-04-15 16:38:48
[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넥슨이 모바일게임 히트 개발사 넷게임즈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넥슨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M&A 투자조합이 보유한 넷게임즈의 지분 22.4%를 취득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15일 밝혔다. 지분 취득 금액은 비공개다. 넥슨은 이를 통해 넷게임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넷게임즈는 온라인게임 리니지2, 테라 등을 개발한 박용현 PD가 주축이 돼 설립한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특히 넥슨을 통해 출시된 모바일게임 히트는 누적 다운로드 500만건을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넥슨은 올해 중으로 히트의 글로벌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히트로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월등한 개발력을 입증한 넷게임즈와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강화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히트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서비스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넷게임즈와의 파트너십 강화 일환으로 넷게임즈 최대주주인 바른손이앤에이(035620)가 발행한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일부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바른손이앤에이의 자회사 스튜디오8이 개발 중인 온라인게임 아스텔리아의 국내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사업계약 규모는 25억원이다.
 
넥슨의 모바일게임 히트의 신규 일러스트.이미지/넥슨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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