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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올해 '첫' 수주
1500여억 규모 중형급 유조선 2척
2016-04-12 15:59:03 2016-04-12 15:59:46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올해 첫 수주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여 만의 수주다.
 
대우조선해양은 루마니아 자회사 망갈리아 조선소가 지난 2014년 수주한 15만톤급 수에즈막스급 탱커 2척을 옥포조선소로 이관해 건조할 예정이라고 12일 전했다. 
 
이 유조선 2척은 약 1300만달러(1500여억원)규모다. 이 물량은 망갈리아조선소가 그리스 마란가스로부터 지난 2014년12월 수주한 물량으로 길이 274m, 폭 48m 크기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망갈리아 조선소가 이미 수주한 물량이지만 일감이 많아 건조하지 못한 상황이었다"면서 "조선소가 바뀌어 계약서를 새로 쓴 상황이라 올해 실적으로 반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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