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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場투자전략) 효성과 하이닉스 그리고 '삼성이미징'
2009-09-28 11:40:40 2009-09-28 11:41:48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국내외변수나 해외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일때까지 모멘텀을 가진 종목이나 수급적인 여건이 좋은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난주 제한적인 지수흐름 속에서 테마상승을 예상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나온 소식으로 효성과 하이닉스가 유동성을 모두 빨아들였네요. 거참.."
 
지난주 시장이 어땠는지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객장직원의 대답이다.
 
외국인 매수여부와 환율 등 글로벌 유동성을 고민하고 있을 때 #하이닉스와 효성(004800)이 국내 증시 유동성에 변화를 주었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였다.
 
오늘 주식시장에서도 이 두 종목에 거래대금이 몰리고 있다.  그런데 이보다 더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하는 것은 삼성이미징(108070)이다. 삼성전자로의 피인수설이 나오며 시장이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앞으로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숨고르기를 할 것이다"라는 말을 잠시 뒤로 하고 있다.  달러약세는 이어지지만 아시아증시로 더 자금을 투입할 것인지 외국인은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대형주의  '조정시 매수'보다는 매기가 집중되는 곳으로 자금을 더 많이 넣고 있다.
 
전기차의 최대수혜주라는 LS(006260)그룹주, 호주 가스전 개발 최대수혜주라는  #화인텍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집중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관의 분기말 윈도드레싱으로 종가관리가 나타나는 종목들도 관심대상이다.  SK에너지(096770)는 특히 종가무렵의 강한 반등이 지난주 후반부터 뚜렷하다.
 
추세적인 종목이 될 수는 없지만 단기 대안이 될 수 있는 종목들을 좀 더 찾아보는 전략을 가져가보자.
 
 
현물전략 : 이선엽 신한투자금융증권 연구원
 
- 원화가 강세를 보이더라도 외국인은 주식을 사지않을 것인지
 
▲ 원화강세기조는 여전하다. 그러나 단기간에 원화 강세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외국인 매수도 주춤하다. 이같은 현상은 일시적이라고 본다.  달러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 기간조정후에 지수는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수급적으로 기관 윈도드레싱을 기대하고 있는데
 
▲ 기관은 일시적으로 매수하더라도 환매로 연속성을 보이기 어렵다.  올해는 기관보다는 외국인을 수급주체로 보는 전략이 가장 좋을 것이다.  다행인것은 오늘처럼 조정이 올만한 자리에서 기관이 매물을  내놓지 않는 것은 긍정적이다.
 
 
선물전략 : 박만석 BNG투자증권 이사
 
- 오늘 포인트는
 
▲ 해외변수이다. 달러화 유동성 축소, 경기부양책 등 주요 회의에서  나온 얘기들이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변동성이 커지는 이유이다. 환율을 체크하고 영향력이 커진 프로그램 매매동향에 주의를 기울이겠다.
 
▲ 지난주 반등시매도전략이였다. 전략을 그대로 가져가야하는지
 
그렇다. 다만 추격매도는 하지 않은 것이 좋겠다. 수익실현후 고점에서  매도포지션을 설정하는 전략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  매수는 다우 9600선 지지 등 안정되는 것을 확인하고 설정하자.
 
 
일본증시 : 김형준 동부증권 연구원
 
▲ 엔화의 초강세가 가장 부담스럽다. 엔고에 따른 기술주와 자동차주의  하락이 크다. 10월에 예정된 임시국회에서 주식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봤던 우정 민영화 재검토, 노동시장 규제 강화 등이 입법화 될수 있다는 소식으로 외국인 매물이  나오고 있다. 다음주까지 1만엔선을 지지하는지 확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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