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량 회사채 편입 기회…선별적 접근"-하나투자
2016-04-08 09:20:02 2016-04-08 09:20:02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됐지만 투자에 있어서는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손은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회사채 시장의 매력적인 가격과 탄탄한 수급여건이 기대되는 상황이지만 기업이 속한 산업에 따라 투자수익률이 엇갈릴 수 있다"며 "특히 저유가에 따른 기업 펀더멘털 악화에 대해서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량기업에 대한 투자는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손 연구원은 "글로벌 석유회사들의 신용등급이 하향됐고 연초 이후 투자등급에서 투기등급으로 강등된 회사 중 60% 이상이 에너지 원자재 관련기업이었다"며 "이들처럼 어려움을 겪는 부진한 산업군의 채권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대형은행, 보험, 소비재 등 우량기업에 대한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수익률이 최근 크게 상승했다. 연초 이후 지난달 말까지 투자수익률은 3.7%에 달한다. 원자재 가격 반등과 유럽중앙은행의 회사채 매입 결정,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지연 시사 등 잇따른 호재에 수급여건이 개선되면서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투자등급 회사채 스프레드가 추가적으로 축소될 것이란 기대감은 투자자에 저가매수 기회라는 평가다. 손 연구원은 "최근 대내외 호재에 신용스프레드가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고 우호적인 수급환경이 뒷받침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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