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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야놀자, 'ICT 융복합 숙박' 서비스 공동개발
통신·숙박 연계한 신규 플랫폼 사업 협력
2016-04-07 11:40:38 2016-04-07 11:41:05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KT(030200)와 야놀자가 'ICT 융복합 숙박' 서비스 공동개발에 나선다.
 
양 사는 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야놀자 본사에서 관광 및 숙박 산업 분야에서 비콘 중심의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신규 플랫폼 사업 공동개발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KT와 야놀자는 ▲시범 서비스 중인 비콘 마케팅 사업 강화 ▲KT의 모바일 지갑 클립(CLiP)과 야놀자의 다양한 앱을 활용한 O2O 공동 마케팅 ▲양 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활용 방안 모색 등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숙박업계에서 예약과 결제에 적용하던 ICT 기술을 양 사가 가진 플랫폼, 빅데이터 등 기술력을 활용해 마케팅과 신규사업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ICT 융복합 숙박’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양 사는 야놀자 가맹점을 대상으로 KT의 기가 비콘을 구축해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강화하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각 사의 앱을 연동해 O2O 마케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보유 빅데이터를 활용해 관광분야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전무)은 “이번 KT와 야놀자의 협력은 기존의 단순한 통신상품 위주가 아닌 플랫폼에 기반한 협력으로의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KT만이 가진 차별화된 ICT 역량을 바탕으로 유통, 제조 등 국내외 각 산업별 리딩 사업자들과의 사업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와 야놀자가 'ICT 융복합 숙박' 서비스 공동개발에 나선다. 사진/뉴시스·야놀자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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