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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캔 박카스 대만 시장 진출
2016-03-30 15:44:34 2016-03-30 15:44:54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동아에스티(170900)는 지난 29일 대만 수도 타이페이의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캔 박카스'의 발매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빈 동아에스티 해외사업부장 전무와 대만 협력업체인 치우원펑 포추사 사장 및 양사 관계자, 현지 대리점 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품 소개, 제품 홍보 모델 소개 등으로 진행됐으며, 방송, 신문, 뉴스 등의 언론을 통해 현지에 소개됐다.
 
동아에스티와 포추는 기존 에너지드링크와의 차별화를 위해 캔 박카스가 타우린 외에 로열젤리, 인삼 등을 함유한 건강음료라는 점을 부각하고, 주 소비자층인 젊은 20~30대를 공략하기 위해 인기 있는 대만 연예인과 한류 연예인이 출연한 TV광고, SNS마케팅, 각종 참여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대만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향후 캔 박카스의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협력사인 포추는 생활건강제품, 화장품을 주로 납품하는 대만의 유통 전문 회사다. 대만 내 대형마트, 편의점, 드러그스토어 등 거의 모든 유통채널에 대한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다. 대만의 지난해 에너지드링크 시장은 2014년 대비 5% 성장한 약 740억원 규모다. 
 
이종빈 동아에스티 해외사업부장 전무는 발매식에서 "제품이 매력적이고 기본적인 소비자의 수요가 있으며, 파는 사람이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성공하지 않을 제품은 없다"며 "캔 박카스가 대만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캔 박카스를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 브라질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51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사진제공=동아에스티)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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