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파버 "현금 · 채권 보다 주식투자"
"S&P500 연내 1250p 추가 상승"
2009-09-23 13:52:05 2009-09-23 14:52:05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로 ‘닥터 둠’으로 불리는 마크 파버가 주식 매수를 권유하고 나섰다. S&P500지수는 연내 1250포인트까지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버는 전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미국 경제를 부양시키려는 노력이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것이며, 그 결과 주식투자가 현금과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버는 지난 2월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와 Fed가 미국 경제와 신용시장 회복을 위해 12조 달러를 투입했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파버는 중앙은행의 과잉 유동성으로 올해 S&P 500지수가 125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500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66%(7p) 상승한 1071.66포인트로 마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면 통화 가치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정부의 유동성 공급이 계속되는 한 주가는 더 쉽게, 어디까지든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정부는 문제가 생기면 계속해서 돈을 찍어 해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측면에서 달러를 소유할 필요가 없다며 수익률이 훨씬 좋은 주식을 사라는 의견이다.
 
파버는 작년 10월에도 주식 매수를 추천했다. 31%까지 급락한 후 70년래 최대 랠리를 보이고 있는 S&P500지수는 그의 발언 후 8.8% 상승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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