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 vs 외인 '팔자' 혼조세...유승민 테마주 강세

2016-03-25 14:50:32 ㅣ 2016-03-25 14:50:32

코스피지수가 25일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혼조세로 접어들었다. 기관이 19일만에 '사자'로 나섰으나 개인과 외인이 '팔자'로 맞서고 있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52분 현재 전일대비 2.21포인트(0.11%) 내린 1983.7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06억원 540억원 순매도인 반면 기관이 416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의약품이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화학 섬유의복 기계 보험 음식료품 등이 상승이다. 반면 은행과 운송장비는 1%대 내림세고 증권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등이 하락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55% 상승해 128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생명(032830) 아모레퍼시픽(090430) LG화학(051910) 등이 상승이다.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는 1%대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이 하락이다.

제2의 코데즈컴바인으로 불리는 품절주 팀스(134790)는 23.35% 급등하며 3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44포인트(0.21%) 내린 684.8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사흘째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섰고 기관은 11거래일째 '팔자'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억원 140억원 순매수인 반면 기관이 79억원 순매도로 맞섰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3%대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등이 하락이다. 반면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은 소폭 오름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코데즈컴바인(047770)이 1%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CJ E&M(130960) 이오테크닉스(03903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이 상승이다. 한편, 김무성 새나라당 대표가 유승민 의원의 대구 동구을 등 4곳의 무공천 선언을 하면서 '유승민 테마주'가 여전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 의원이 박사학위를 받은 위스콘신대 동문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대신정보통신(020180)은 9%대 급등하고 있다. 삼일기업공사(002290)는 남부순환로 공사 수주까지 겹쳐 상한가를 기록하며 5200원까지 올랐다. 이노칩(080420)은 비상장 법인인 모다의 흡수합병 소식에 오전부터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 카카오톡 빠른상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