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전설적인 축구 선수 요한 크루이프가 24일(현지시간)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8세다.
이날 크루이프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암 투병을 해온 크루이프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평온하게 죽음을 맞았다"는 글이 게재됐다.
2010년 축구 팬에게 사인을 하고 있는 요한 크루이프. 사진/뉴시스
크루이프는 전원 수비와 전원 공격을 모토로 한 네덜란드 '토털 사커'의 창시자로 유명하다. 네덜란드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1874년 서독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964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그는 1974년 발롱도르상을 받은 이후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은퇴 후에는 1996년까지 FC바르셀로나 감독으로 활약했다. 1992년에는 바르셀로나를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러피안컵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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