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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2008-02-17 17:41:10 2011-06-15 18:56:52
주택담보 대출금리가 하락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가 15영업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일부 은행은 고정금리형 대출 금리 아래로 하락하면서 최저 연 5%대로 내려앉았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3개월 변동금리형 주택대출 금리는 18일 기준으로 연 6.31∼7.71%로 설 연휴 전인 이달 4일에 비해 0.2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3년 고정금리형 대출 금리는 연 6.42∼7.82%로 0.07%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0.11%포인트 낮아졌다.

국민은행의 주택대출 변동금리도 연 5.97∼7.57%로 2주간 0.19%포인트 떨어지면서 고정금리보다 0.08%포인트 밑돌았다.

국민은행의 변동금리는 지난달 28일 고정금리를 0.08%포인트 웃돌았지만 이달 2일 같은 수준으로 복귀한 뒤 이번 주들어 재역전됐다.

한편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 인하 움직임은 주춤해졌다.

국민, 하나은행은 이번주 초 1년제 정기예금 금리를 지난주 수준인 최고 5.60%를 유지키로 했다. 우리, 신한은행도 최고금리를 5.80%와 5.70%로 유지했지만 시장금리 하락추세를 반영해 추가 인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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