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조명시장의 대세가 LED조명으로 바뀌면서 판도 변화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현재 약 1000억달러 규모의 세계 조명시장에서 미국 GE와 네덜란드 필립스,독일 오스람 등 3대 업체가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일본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쓰비시화학은 2010년 LED 조명사업에 진출해 미국과 유럽 시장에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고 도시바도 이달 중 유럽에서 LED 조명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0일 파나소닉은 가정용 LED 전구를 10월부터 시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고 샤프는 지난 8월 LED 전구를 출시하자마자 주문이 밀려들어 8월 판매 실적은 예상을 큰 폭으로 웃도는 20만개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 정부도 LED조명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유럽지역에서는 지난 1일부터 백열등 수입, 제조가 금지됐고 일본 정부는 지난해 5월 LED 전구를 하루 10시간 가량 사용할 경우 10년간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백열전구의 생산·판매를 2012년까지 종료하도록 요구했다.
중국 정부도 지난 8월 중국 산둥성 워이팡시에서 과학기술부의 주도로 '도시 LED조명 보급 프로젝트'를 가동했고, 3년 내에 중국의 일부 대도시에 100만 개의 LED조명 제품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지난 3월 지식경제부가 LED조명에 대한 산업규격을 제정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화우테크놀로지와 금호전기, 유양디앤유, 남영전구 등 4개 기업이 11개 제품에 대해 KS인증을 획득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IT팀장은 "유럽사람들은 백열등을 많이 쓰는데 그것이 다 형광등이나 LED조명으로 바뀌는 것"이라며 "그러면 (시장이) 굉장히 커질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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