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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생각보다 부진폭 크지 않을 것-동부증권
2016-03-22 08:56:44 2016-03-22 08:56:59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동부증권은 22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생각보다 부진의 폭이 크지 않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예상보다 패널 가격 바닥이 빨리 오면서 올해 1분기 영업부진이 당초 우려보다는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32인치 패널의 경우 3월에 가격 하락이 멈추고, 다른 사이즈의 경우 가격 하락폭이 둔화되면서 올해 1분기 TV용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가 6.6% 하락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호적인 환율과 보다 세게 진행된 원가 절감은 부진의 폭을 완화 시키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모델 출시, 물량 증가, 가격 하락폭 대비 클 원가절감 효과 등으로 TV용 패널에서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용이 상반기에 어둡지만 바닥을 친 상태에서 추가 악화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매출액 증가, 패널 가격 하락세 멈춤, 각가상각비 감소 등이 나타나는 하반기에 반전이 일어나 올해는 상저하고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베이스는 이전보다 올라갔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종전 1040억원에서 3868억원으로 상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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