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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북부 대표 공원을 품은 대규모 브랜드 단지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18일 견본주택 개관
2016-03-20 11:00:00 2016-03-20 11:00:00
[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롯데건설이 국내 첫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공급하는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견본주택을 1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돌입했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땅 일부를 공원으로 조성한 뒤 지자체에 기부채납(공공기여)하고 나머지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총 86만㎡에 달하는 직동근린공원 부지 가운데 그동안 개발되지 못했던 42만㎡가 이번에 조성된다. 이곳을 의정부시와 시행사인 아키션이 부지의 80%(34만㎡)를 근린공원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8만㎡에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직동공원에는 청파원, 피크닉 정원, 칸타빌레 정원 등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공원 완공시에는 서울 여의도공원(약 23만㎡)의 3배가 넘는 규모로 의정부 시민의 쉼터는 물론, 수도권 북부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입주민들은 대규모 공원 프리미엄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의정부시내에 들어서는 만큼 입지여건도 잘 갖춰졌다. 의정부시청, 예술의전당, 세무서, 소방서 등 행정타운이 인근에 위치해 직주근접 환경을 갖췄으며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CGV, 도서관, 의료원 등도 인접해 주거편의성도 높다.
 
서울로 진입하는 초입에 위치한데다 지난해 개통한 호원IC와 가까워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대중교통은 의정부 경전철 범골역이 가깝고, 수도권지하철 1호선 회룡역도 도보 10~15분 거리에 있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지하철 7호선과 GTX C노선(의정부~군포 금정)이 개통되면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교통환경은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상우고는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호원초·중은 2㎞가량 떨어져 있다. 롯데건설 측에서는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통학버스를 제공한다. 최초 3년간은 롯데건설이 운영하며 이후 입주자대표회의에 무상으로 양도한다는 방침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통풍과 일조량이 우수하다. 내부 평면은 7개 타입 중 4개 타입이 4베이로 설계돼 맞통풍이 가능하며 천정고는 우물천장 적용시 2.4m까지 높아져 개방감이 탁월하다. 또 주방은 주부 동선을 고려한 'ㄷ'자형으로 조성됐다.
 
주방 옆 알파룸을 팬트리 타입으로 적용한 84㎡A타입. 사진/롯데건설
 
84㎡ 안방에는 드레스룸이 위치하며 5개 타입 중 3개 타입에는 환기창이 있다. 환기창이 없는 경우 별도의 '클린 환기시스템'이 적용된다. A·D·E타입은 드레스룸을 쇼룸형(유상옵션, 350만원)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84㎡A타입의 경우 주방 옆 알파룸을 팬트리로 선택할 수 있어 수납공간이 대폭 늘어난다. 팬트리 적용시 선반이 제공된다. 또 이 타입은 안방에도 알파룸이 있는데, 이를 드레스룸으로 조성할 수도 있고, 서재 등 부부 취미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84㎡D·E타입에는 현관에 워크인 수납장이 제공되며 특히 D타입은 작은 방 옆으로 알파룸이 마련돼 자녀들의 물품 수납공간으로 쓸 수 있다.
 
이밖에 수요자의 키에 맞춰 싱크대와 주방작업대의 높이를 85㎝와 90㎝로 선택 가능하며 소프트 클로즈 도어, 프라이팬 전용 수납장 등 '드림키친 시스템'이 적용된다.
 
정찬문 분양소장은 "직동근린공원 사업은 단순한 공원 조성을 탈피해 의정부 일대 주거문화 수준을 끌어올리고 수도권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의정부 최대 단지이고, 의정부 첫 '롯데캐슬'인 만큼 명품 주거타운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의정부 도심에 10년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분양 단지인 만큼 의정부시민들의 관심이 높으며 서울 도봉구·노원구나 경기 양주시·포천시 등에서도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개관 첫 주말 3만명가량 내방객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완판도 4월 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2개 단지로 구성된다. 1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4~27층, 8개동, 919가구로 조성되며 2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1~27층, 9개동, 931가구 규모다. 평형은 두 단지 모두 전용 59·84㎡, 7개 타입이다.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된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1단지 ▲59㎡A 2억8700만원 ▲59㎡B 2억8400만원 ▲84㎡A 3억6700만원 ▲84㎡B 3억6400만원 ▲84㎡C·D 3억5600만원 ▲84㎡E 3억6000만원이며 2단지는 ▲59㎡A 2억8100만원 ▲59㎡B 2억7800만원 ▲84㎡A 3억5600만원 ▲84㎡B·C 3억5300만원 ▲84㎡D·E 3억49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1회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으며 31일 1단지, 4월1일 2단지 당첨자가 발표된다. 당첨자 발표일을 달리해 1단지와 2단지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청계약은 같은 달 6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상우고 맞은편(의정부동 606번지)에 마련됐다.
 
롯데건설이 18일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성재용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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