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코오롱 회장, 현장경영 돌입…방점은 '혁신'
2016-03-17 18:03:56 2016-03-17 18:03:56
[뉴스토마토 남궁민관기자]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17일과 18일 양일 간 1300km를 이동하며 지방사업장에서 현장경영을 진행한다. 
 
이번 현장경영은 전국 5개 사업장을 돌며 제조, 건설, 패션, 서비스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초연결시대 첨단기술 도입 현황 및 계획을 살피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 회장은 스마트 팩토리 등 인더스트리4.0 도입을 통한 생산 혁신과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유통 및 서비스 혁신 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17일 수첨수지를 생산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여수공장을 찾았다. 부지 확장 등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 공정 개선만으로 생산량 증대에 성공한 곳이다. 수첨수지는 위생재 소재 등으로 활용되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중이다. 생산량은 세계 최대 규모인 9만톤이다.
 
이 회장은 "여수공장은 공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고민과 혁신을 반복해 세계적인 사업장으로 거듭났다"며 "이처럼 효율성에 초점을 두고 인더스트리4.0을 적극 도입하면 생산시설 경쟁력이 한층 강화돼 우리가 초연결시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회장은 코오롱글로벌 BMW 광주 AS센터와 전남 완도군 장보고대교 건설현장도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18일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을 찾는다. 구미공장에서도 스마트 팩토리 실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할 예정이다. 구미공장은 코오롱베니트가 지난해부터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향후 IT 인프라를 총망라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혁신소재 개발 현황도 꼼꼼히 살핀다. 구미공장은 지난해 5월 듀폰과의 소송 종결 후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 아라미드 섬유 '헤라크론'을 생산하고 있다. 또 이 회장은 '헤라크론'을 비롯해 미래 혁신소재로 기대되는 폴더블 윈도우 필름 등 신규 아이템 개발 및 생산 현황도 확인한다.
 
이외에도 마지막 방문처로 코오롱인더스트리FnC 경기도 동탄 물류센터를 찾아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한 유통 혁신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17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도와 고금도를 연결하는 장보고대교 건설현장을 방문해 코오롱글로벌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코오롱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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