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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네바 모터쇼’…기아차, 소형 SUV ‘니로’ 유럽서 첫 선
최초 친환경 전용 플랫폼, 고효율 1.6 하이브리드 엔진·6단 DCT 적용
2016-03-01 16:00:00 2016-03-01 16:00:00
기아차 친환경 소형 SUV ‘니로’가 유럽에서 첫 선을 보였다.
 
기아차는 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Geneva Palexpo)에서 열린 '2016 제네바 국제 모터쇼 (The 86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하이브리드 기반의 소형 SUV 니로(Niro)를 유럽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Geneva Palexpo)에서 열린 '2016 제네바 국제 모터쇼 (The 86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하이브리드 기반의 소형 SUV 니로(Niro)를 유럽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사진/기아차
 
니로는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적용됐다. 니로는 우수한 실용성의 SUV와 높은 연료효율에 하이브리드 차량의 장점이 결합된 국내 최초의 소형 하이브리드 SUV다.
 
니로는 ▲독자 개발한 1.6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전용 6단 DCT가 장착됐고 ▲초고장력 강판 53% 확대 적용과 알루미늄 소재 활용 등 기아차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니로의 외관디자인은 ▲풍만한 느낌을 강조해 안정감을 부여한 전면부 ▲공기역학 성능에 최적화 되도록 유선형의 실루엣을 강조한 측면부 ▲깔끔함이 돋보이는 후면부 등 안정적이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강조됐다.
 
전장 4355mm, 전폭 1800mm, 전고 1535mm, 축거 2700mm의 크기를 갖춘 니로는 동급 최고 수준의 제원을 확보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니로는 최고출력 105ps, 최대토크 147Nm의 하이브리드 전용 1.6리터 카파 GDI 엔진 및 최고출력 44ps(32kW)의 전기모터, 1.56kWh의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를 적용했다.
 
니로는 일반 강판보다 강도는 2배 이상 높으면서도 가벼운 초고장력 강판(AHSS·Advanced High Strength Steel,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53% 적용해 차량의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후드, 서스펜션 부품 그리고 브레이크 캘리퍼 등의 부위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차체의 무게를 줄여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등 각종 안전사양을 적용해 차량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기아차 니로는 올해 3분기 중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3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클 콜(Michael Cole) 기아차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이 세 차종은 새로운 차급에 대한 기아차의 도전”이라면서 “유럽 시장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성장을 도울 핵심 차종”이라고 말했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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