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삼성투신운용이 일본 최대 운용사인 노무라 자산운용으로부터 한국투자자금을 100% 위탁받아 운용에 나설 예정이다. (★관련기사:
日 기관투자자, 국내자본시장 투자 '청신호'-노무라자산운용, 한국물 신상품 출시(9월8일 오후1시39분 출고)
9일 삼성투신운용 관계자는 "노무라 자산운용이 한국을 포함한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 가운데 한국투자물을 삼성투신운용이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관련 실무자가 일본에서 노무라자산운용과 계약체결을 위한 막바지 논의를 준비중이며 아직 일본에서 출시된게 아니기 때문에 운용자금규모나 위탁 시기 등 세부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삼성투신에 따르면 노무라자산운용은 한국과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상품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대만과 인도시장의 경우 직접운용하고 한국물에 대해서만 삼성투신운용에 자금을 맡기기로 했다.
삼성투신운용과 노무라자산운용과의 계약이 성사될 경우 국내운용사가 외국계 자금의 100%를 위탁 운용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금까지 외국계 운용사들이 한국시장에 투자할때 위탁이 아닌 직접 자금을 운용해왔다.
업계는 이번 일이 일본의 엔화자금 유치와 함께 국내운용업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외국계 운용사 관계자는 "노무라자산운용이 기존이 한국에 투자했던 부분을 이번에 삼성투신운용이 100% 위탁을 맡게되면서 운용보수 증대와 함께 국제적으로 인지도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말했다.
또 이번 계기로 엔화 자금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향후 일본 기관투자자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대 될 것으란 예상이다.
다른 운용사 관계자는 "노무라 자산운용은 280조원을 운용하고 있는 일본 최대 운용사인만큼 향후 다른 운용사들도 국내운용사들에위탁운용을 맡길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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