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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코스피…쉬어가기(마감)
2016-02-22 16:23:07 2016-02-22 16:23:07
코스피지수가 지난 주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모멘텀 부재로 숨고르는 양상을 보였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8포인트(0.24%) 내린 1911.56에 출발했다. 10시 구간 잠시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1920선 터치 후 힘이 빠지며 재차 하락으로 전환됐다. 오후 장 내내 약보합권을 맴돌다 장 막판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2포인트(0.01%) 오른 1908.92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스1
거래도 한산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총 3조4049억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매수 규모는 351억원으로 제한됐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5억원, 531억원 팔자세를 취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972억원, 비차익 48억원 순매수로 총 1020억원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94%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종근당(185750)(4.26%), 유한양행(000100)(4.17%), 녹십자(006280)(3.22%) 등 대형 제약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건설업종은 1.08%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신제품인 '갤럭시S7' 공개에도 예상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1.26% 하락했다. 반면 LG전자는 'G5'가 호평을 받으며 2.80% 올랐다. 현대차 3인방은 원달러 환율 상승이 주춤하면서 함께 쉬어갔다. 현대차(005380)는 1.01%, 기아차(000270)는 1.84% 조정받았다. 현대모비스(012330)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58포인트(0.87%) 오른 650.14에 거래를 마쳤다.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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