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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기대주 아스트로, 베일 벗는다
2016-02-22 11:54:29 2016-02-22 11:54:29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2016년 최고 기대주 중 한 팀으로 꼽히는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가 데뷔한다.
 
아스트로는 오는 23일 첫 번째 미니앨범 '스프링 업'(Spring Up)을 발매할 예정이다. 발랄한 느낌의 타이틀곡 '숨바꼭질'은 "너의 마음을 훔치겠다"는 마음을 숨바꼭질에 비유한 톡톡 튀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데뷔를 앞둔 신인 보이그룹 아스트로. (사진제공=판타지오뮤직)
 
아스트로는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소속된 판타지오뮤직에서 새롭게 내놓는 보이그룹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방영 중인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판타지오뮤직이 아스트로를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가 관심사다. '프로듀스101'은 46개 국내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출연해 경쟁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소속 연습생 최유정이 '손연재 닮은 꼴'로 인기몰이를 하는 등 판타지오뮤직은 이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스트로의 앨범 제작에는 유명 음악 스태프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에일리의 '헤븐'(Heaven),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 등 다양한 히트곡을 쓴 작곡팀 이기용배가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브라운아이드걸스, 아이유, 인피니트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췄던 황수아 감독이 뮤직비디오 메가폰을 잡았다. 또 아이콘, 에프엑스 등을 담당했던 이성식 스타일리스트가 스타일링을 맡아 아스트로의 풋풋한 매력을 살려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스태프들이 열정과 애정을 갖고 참여해주셔서 완성도 높은 앨범이 나올 수 있었다"며 "수많은 땀과 노력이 깃든 앨범인 만큼 좋은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트로는 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이다. 별을 의미하는 스페인어 '아스트로'(ASTRO)에는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꿈꾸고, 빛나는 별이 되고 싶다"는 멤버들의 바람이 담겨 있다. 아스트로의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숨바꼭질'과 함께 아스트로의 건강한 에너지를 담아낸 인트로 'OK! 준비완료', 발라드곡 '풋사랑', 시작하는 커플들의 달달함에 대해 노래한 '모닝콜', 애교 섞인 고백송 '장화 신은 고양이' 등이 실린다.
 
한편 아스트로는 지난해 웹드라마 '투비 컨티뉴드'(To be continued)에 출연한 뒤 서울, 경기권 학교를 방문하고, 매월 팬들을 만나는 '이달의 데이트'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전 프로모션을 펼치며 팬덤 확보에 나섰다. 온라인 프로모션에 집중하는 보통의 아이돌 그룹들과 달리 멤버들이 직접 발로 뛰며 홍보에 나섰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를 통해 팬들에 대한 진정성을 어필하겠다는 것이 아스트로의 의도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22일 열리는 데뷔 쇼케이스 티켓이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아스트로는 데뷔 전부터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소속사 측은 "데뷔 전부터 너무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멤버들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기대감이 큰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트로는 오는 24일 방송되는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선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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