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해수부,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타당성조사에 3억원 지원
2016-02-14 12:01:16 2016-02-14 14:49:29
[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내 기업의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분야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16년도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직 미개척 분야이지만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해양플랜트 서비스시장에 우리 기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타당성조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의 위험부담 감소를 위해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 건조 이후 단계인 운송, 설치, 운영 및 유지관리, 해체 등 해상에서의 운영과 관련된 산업으로, 해양플랜트산업 전체 부가가치의 50% 이상이 창출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진출이 미흡한 분야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에 총 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 대상사업 당 최대 1억원의 범위에서 타당성조사 비용의 30~70%를 보조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사업은 국내 기업이 희망하거나 계획 중인 해양플랜트 서비스 분야 프로젝트로, 해외 유망프로젝트 발굴 및 수주,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이 이에 해당한다. 지원 대상은 서류심사와 평가위원회의 사업제안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해수부는 다음 달 25일까지 해양정책과에서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해수부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인 건조분야와 더불어 서비스분야도 중점 육성해 해양플랜트 전 분야에 걸쳐 국제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이 국내 기업들로 하여금 해양플랜트 서비스분야 해외시장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div>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