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녹색기술이 안방으로 몰려온다!
중기기술대전 이틀째..'친환경기술' 돋보여
2009-09-03 15:44:58 2009-09-03 19:42:20
[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중소기업들의 무공해·저탄소 기술들이 조만간 안방 문을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이틀째 진행중인 제10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는 유수 중소업체들이 혁신기술들을 선보이는 가운데 친환경 '녹색기술'들이 돋보였다.
 
이들 기술 중에는 실생활에 적용해 친환경성과 편리함을 모두 충족시킬만한 기술들이 많아 조만간 우리 가정에서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장에 설치된 350여개의 부스 중 녹색기술을 선보인 부스는 12개.
 
거기에 개별 테마로 구성된 '2009 친환경 에너지제품 경진대회'에 참여한 업체까지 포함하면 친환경기술을 선보인 업체는 33개가 넘는다.
 
특히 태양열을 이용한 '태양광 가로등' 등 실용적인 녹색기술들이 이목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미소차양시스템은 기존의 차양기능에 태양광 발전 기능까지 추가된 차양기술을 선보였다.
 
미소차양 관계자는 "기존의 차양업계 제품은 내부차양에 주력하고 있지만 독일 같은 선진국들은 에너지 절감효과 때문에 외부차양을 선호한다"며, "미소차양의 차양기술로 내부차양보다 세 배 이상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루버제품에 태양광까지 적용시켜 태양광을 차단하면서 그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기능도 추가해 향후 가정에 도입시 30평형 아파트의 경우 한달 3만원 정도의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을 이용해 조명으로 활용하는 기술도 소개됐다.
 
해성쏠라 주식회사는 태양광을 모아 빛을 발하는 '태양전지 발광 모듈' 기술로 태양광가로등을 만들었다.
 
이 기술은 별도의 외부 전력 없이 태양빛으로 전력을 생산해 주택단지나 아파트의 가로등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김태진 해성쏠라(주) 주임은 이 기술이 현재 아파트 조성사업이나 한강조성사업 등에 관공서 등과 상용화 추진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가정이나 공공장소의 화장실에서 쓰이는 변기물을 기존의 70%까지 절약할 수 있는 기술도 선보였다.
 
(주)에이치앤지에서 개발한 이 기술이 보금자리 주택 60만호에 설치될 경우, 연간 물 4000만톤, 350억원이 절감될 수 있다.
 
기존의 물을 밀어내는 사이폰방식이 아닌 가변식 트랩방식을 이용한 이 기술은 현재 신기술인증(NET)을 받아 지자체와 교육청 등에서 구매해 학교와 공중화장실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밖에도 천연에너지인 태양열과 풍력을 이용한 LED조명 기술과 전기자동차, 페달로 전력을 생산해 모터를 돌리는 하이브리드 자전거 등 이색적인 녹색기술들이 소개돼 관련업계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