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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미국 고용지표 실망감…하락
2016-02-06 02:17:58 2016-02-06 02:18:17
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악화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중개인이 화면을 응시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영국의 FTSE100지수는 50.70포인트(0.86%) 내린 5848.0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107.13(1.14%) 하락한 9286.23에, 프랑스의 CAC40지수는 27.86(0.66%) 밀린 4200.6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고용지표 악화로 미국 경제를 둘러싼 우려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노동부는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달보다 15만100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9만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9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한 이후 최근들어 고용시장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번 고용지표를 보고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에 의문을 던지기도 했다.
 
프랑스철강 전문업체 아르셀로미탈은 전년 동기보다 순손실 폭이 더 커져 5.53% 하락했다.
 
반면, 볼보는 예상치에 밑도는 실적을 발효했음에도 1.72% 올랐다. 앵글로아메리칸은 철광석 가격이 반등한 데 힘입어 10.68% 상승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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