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제고무가격 19% 급등”-마루베니
中 자동차 수요 증가로 가격 지속 상승 전망
2009-09-02 17:37:3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국제 고무 가격이 내년도 큰 폭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최대 원자재교역업체인 마루베니는 중국 내 자동차판매 호조에 따른 타이어 수요 증가 힘입어 국제 고무가격이 내년 말까지 최대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미야 로카 마루베니 고무 거래 담당자는 내년 상반기 국제 고무 가격이 킬로그램 당 1.80달러에서 2.30달러로 오른 뒤 하반기 2달러에서 2.5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완화되고, 브리지스톤과 미쉐린 등 대형타이어제조업체들의 생산이 늘면서 국제 고무 선물 가격은 지난해 말 대비 현재 46% 가량 급등했다. 
 
지난달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세계 각국이 시행한 중고차보상프로그램의 효과로 신차 판매가 늘었고 세계 최대 고무 소비국인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71% 폭증했다.
 
전문가들은 고무가 타이어 생산의 주원료라는 점에서 이 같은 신차 판매 호조세를 반기고 있다. 소노모토 가즈다카 마루배니 고무 거래담당 트레이더는 "중국의 자동차 판매 호조로 고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가격 하락 요인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반면 토미자와 카오루 브리지스톤 대변인은 향후 고무 가격 상승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국제 고무 가격은 변동성이 너무 커 일시적인 상승 기조만으론 예측하기 힘들다"며 "브리지스톤은 가격 변동의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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