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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작년 4분기 영업이익률 12%…'업계 최고'
영업익 1479억원, 컨세서스 40% 웃돌아
"차기 자체사업개발 위한 밑거름될 것"
2016-02-03 17:33:16 2016-02-03 17:33:54
[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1479억원을 기록, 업계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3일 공시한 현대산업개발의 4분기 실적 매출액은 1조2186억원, 영업이익은 1479억원, 영업이익률은 12.1%다. 실적 발표 전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1050억원 수준이었으며 이번 실적은 이를 40%가량 상회한 것이다.
 
이로써 현대산업개발의 2015년 연간 매출액은 4조6026억원, 영업이익 3895억원, 영업이익률 8.5%를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분양시장 호조와 수도권 분양 회복세에 힘입어 제 때 위례, 광교, 구리갈매 등 다수의 신규 우량사업지를 공급했고, 미분양 가구가 큰 폭으로 해소됐다. 뿐만 아니라 자체개발 사업지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 등의 매출인식 증가가 반영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전통적인 강점으로 꼽히는 재무건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풍부해진 현금유동성은 차기 자체개발사업을 위한 토지 확보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별도기준 현대산업개발의 부채비율은 83.5%, 순차입금비율은 6.1% 감소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작년 4분기에 업계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자료/현대산업개발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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