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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MT 서울'에 IoT 레스토랑 도입
SK텔레콤-SM엔터-헬로팩토리 양해각서 체결
2016-01-31 10:34:06 2016-01-31 10:34:06
스마트폰으로 주문, 대기시간 안내, 대기 중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소비 등을 모두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레스토랑'이 나온다.
 
SK(003600)테렐콤은 최진성 종합기술원장과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경민 헬로팩토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IoT 레스토랑’ 서비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IoT 레스토랑은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서울 청담동에 오픈한 복합외식 공간 ‘SMT 서울(SMT SEOUL)’에 적용될 예정이며, 향후 ‘SMT 엘에이(SMT LA)’와 ‘SMT 도쿄(SMT TOKYO)’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IoT 레스토랑은 고객이 앉은 자리에 설치된 비콘벨(호출벨과 비콘이 결합된 형태)과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스마트폰으로 추천 메뉴는 물론 주문 후 음식 서빙 예상 시간도 확인할 수 있고, 음식이 나오기까지 다양한 아이돌 동영상 콘텐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 이용 패턴을 추출하고, 개인별 선호 메뉴에 대한 프로모션은 물론 레스토랑을 찾았던 고객 이력과 멤버십 연계를 통한 맞춤 서비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비콘벨 및 솔루션 개발업체인 ‘헬로팩토리’는 SK텔레콤의 벤처육성 프로그램인 ‘T 오픈랩’ 출신 업체다. 이번 사업 참여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사물인터넷은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궁극적으로 인간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며 “SK텔레콤의 실내 위치 측위 기술과 비콘을 이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최진성 종합기술원장(가운데)과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좌측), 김경민 헬로팩토리 대표가 서울 삼성동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IoT 레스토랑’ 서비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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