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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첫 여성 공안 부부장검사 배치
우수 여검 전진배치
2016-01-27 15:00:00 2016-01-27 15:02:52
서울중앙지검 개청 이후 공안부 부부장검사 직에 처음으로 여성 검사가 발탁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올해 상반기 인사에 따라 검사 부서별 배치를 끝냈다"고 27일 밝혔다. 공안2부부 부부장검사에 사법연수원 31기의 박성민 검사를 배치하는 등 우수한 여자 검사들이 전진 배치됐다. 이 외에도 형사부, 조사부, 특수부 등 다양한 부서 수석검사에 여검사들이 배치됐다.
 
또 공안부를 포함해 특수부, 방위사업수사부 등에 여성 일반검사 7명을 발탁·배치했다. 특수부에 여검사 배치된 전례가 있지만 수석검사는 서울중앙지검 개청 이후 처음이다. 공정거래조세조사부에도 여검사가 처음 배치됐다.
 
검찰 관계자는 "여성특유의 장점을 검찰수사 전반에 활용하고, 여검사 증가에 맞춰 검찰조직 리더로서의 양성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 현재 여검사는 전체 검사 가운데 28.2%(1985명 중 559명)다. 서울중앙지검 여검사 비율은 16.6%(211명 중 35명)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20일 상반기 평검사 인사를 마쳤고, 59명의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에 발령됐다.
 
<서울중앙지검 여검사 주요보직 배치 현황>
 
◇부부장 검사
 
▲박성민 공안2부 부부장검사(사법연수원 31기)
 
◇수석검사
 
▲김용자 형사4부 수석검사(32기)
▲양선순 형사6부 수석검사(33기)
▲한진희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수석검사(33기)
▲구태연 검사(32기)
▲김향연 공정거래조세조사부 수석검사(32기)
▲최영아 특수3부 수석검사(32기)
 
◇부부장, 수석급 외 여검사 배치 현황
 
◇조사부
 
▲장려미(38기), 권현유(34기), 장진영(36기)
 
◇공공형사부
 
▲홍희영(38기)
 
◇특수2부
 
▲이순옥(35기)
 
◇강력부
 
▲전수진(37기)
 
◇방위사업수사부
 
▲송민경(37기)
 
서울중앙지검. 사진/이우찬 기자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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