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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외 악재에 반등 실패…1840선 턱걸이(마감)
2016-01-21 16:24:21 2016-01-21 16:24:32
코스피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중국 증시 하락 여파에 결국 약세로 마감됐다. 
 
사진/뉴스1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92포인트(0.27%) 내린 1840.53을 기록했다.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유입에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5포인트 오른 1848.10에 출발했다. 9시 구간 1838~1860포인트를 오가는 변동성을 보이다가 서서히 강보합권에서 안정을 찾아갔다. 하지만 오후 2시 오후장 거래를 재개한 중화권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도 하락 전환됐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6억원, 296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11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60억원, 비차익 1575억원 순매수로 총 1636억원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보험, 전기가스, 의약품, 철강금속 등이 1%대 하락했다. 반면 기계업종은 두산그룹주들의 동반 강세에 2.03% 오르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11.44% 올랐고, 두산중공업(034020), 두산엔진(082740), 지주사 두산(000150)두산건설(011160) 등이 일제히 2~4%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7000원(0.62%) 하락한 11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015760)NAVER(035420), 삼성생명(032830) 등 경기 방어주들이 1~3%대 조정받았다. 
 
반면 LG화학(051910)은 3.56% 상승하며 30만원을 재탈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4포인트(0.575) 내린 665.84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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