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휴대폰 사용정보를 시간대별로 저장하는 라이프 스토리 기능, 나만의 벨소리가 될 인디밴드 뮤직 29곡, 최근 연락을 나눈 사람을 순위별로 보여주는 등 소셜네트워킹 서비스(SNS)를 강화한 차별화된 감성 폰.
바로 SK텔레시스가 10월에 선보일 첫 휴대폰의 대략적인 모습이다. SK텔레시스가 신규 브랜드인 ‘W’를 앞세워 휴대폰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SK텔레시스(대표이사 박학준)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 시작하는 휴대폰 사업의 브랜드 ‘W’를 공식 발표했다.
W는 언제(Whenever), 어디서나(Wherever), 무엇이든(Whatever) 가능케 해준다는 의미로 각 영문의 공통된 첫 글자가 W인 점에서 착안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더블 유'라는 발음의 유사성에서 연상해 ‘또 다른 당신(Double You)’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윤민승 SK텔레시스 신규사업부문장 전무는 “기존 사업의 연관성과 그룹의 시너지를 고려해 봤을 때 인터넷 전화기에 이어 휴대폰이 2번째 신규 성장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W의 첫 제품은 오는 10월1일경에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현재 거의 완성 상태로 망 연동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기획하고 있는 물량은 한달 3만대 수준으로 올해는 우선 한 개 제품만 선보이고, 내년에 3~4개 모델로 늘려갈 계획이다. 가격은 6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휴대폰 시장이 이미 레드오션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윤민승 전무는 “규모의 경쟁보다는 차별화 전략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메뉴를 보지 않고도 모든 기능을 다 익숙하게 쓸 수 있는 등 소비자가 친숙하고 감성적으로 쓸 수 있는 이용자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K텔레시스는 지난 1997년 설립된 국내 이동통신장비 업체로 세계에서 2번째로 와이브로 시스템을 상용화했다. 장비 R&D 기술력을 기반으로 B2B 기반의 장치산업에서 나아가 인터넷전화(VoIP), 개인용 휴대전화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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