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동해·남해동부·제주권 해양생태계 전수조사
2016-01-21 11:00:00 2016-01-21 11:37:23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해양생태계의 변동 특성을 체계적·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2016년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조사 권역은 동해안 및 남해동부, 제주권역이다.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는 우리나라 해양생태계의 현황 및 장·단기 변동 특성 등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다. 지난해부터 우리나라 전 해역을 2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마다 2년 주기로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해안 및 남해서부 해역을 대상으로 갯벌부터, 연안, 수중, 근해, 배타적경제수역(EEZ)까지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조사결과 갯벌생태계에서 총 403종의 저서생물과 총 53종의 바닷새를 확인했다. 특히,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등 8종의 법정보호종이 출현하는 등 갯벌생태계의 우수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바닷새 조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연 2회 제주도를 포함해 우리나라 전 해역을 대상으로 도요물떼새, 법정보호종 등의 종조성과 군집특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울릉도·독도 주변해역의 해양생물 서식현황 및 산호 군락지 모니터링, 남해 EEZ 등 새로운 분야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승준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올해 2년차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가 완료되면 우리나라 전 해역을 대상으로 2년 만에 해양생태계 종합조사가 실시되는 것"이라며 "해양생태계 시계열 자료 확보를 위해 매년 우리나라 전 해역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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