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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부총리 취임, "누리과정 해결에 우선적 노력"
18일 시도교육감들과 만나 예산 논의하기로
2016-01-13 17:23:37 2016-01-13 17:23:51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교육계 최대 현안인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문제에 대해 "누리과정을 포함한 유아교육 현안을 해결하는 데 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13일 오후 4시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부담이 아니라 진정한 축복이 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정책의 우선 순위를 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18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시도 교육감들과 만나 누리과정 예산 문제 해법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이 한 명도 소외되지 않고 개인이 가진 가치를 존중받고 재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창의성 교육을 강화해 학업성적만으로 평가받지 않고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서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개발해 자라나는 세대가 균형 잡힌 역사인식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현장에 잘 정착하고 발전해 우리 교육 전체를 바꾸는 촉매제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수업과 평가방법의 혁신을 통해 학교교육이 국민 신뢰를 얻고 선행학습의 근절, 학교교육에 충실한 입시, 사교육비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학구조개혁은 지속돼야 한다"며 "다양한 대학을 획일적인 기준으로 줄 세우기보다는 각자의 여건과 특성에 맞게 스스로 정립한 장기 비전을 바탕으로 자율적 혁신을 이루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장차관(급)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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