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221840)은 일본의 항공기제조사인 신메이와(ShinMaywa)사와 기술인력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8일 부산에서 진행되었으며, 하상철 하이즈항공 대표이사,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 신메이와 항공본부장 이하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신메이와는 보잉(Boeing)사의 1차 벤더로 현재 진행중인 B777-X 기종의 국제 공동개발 파트너다. 또 자체적으로 완제기를 개발해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일본의 대표적인 항공기 제조회사다.
회사 측은 "최근 메이저 항공기 제조사들은 국가별 절충교역과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우수한 부품 업체를 파트너로 선정하고 있다"며 "설계 기술을 포함한 공동개발에 참여시켜 양산 시 해당 품목에 대한 독점적 납품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공동개발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 체결로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인 신메이와사와 함께 기술인력교류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국제 공동개발 참여를 통해 차후 개발될 신기종 항공기 모델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지난 8일 하이즈항공은 신메이와사와 기술인력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하이즈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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