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벤틀리 모터스는 개별 맞춤형 뮬리너 서비스를 통해 2억년 전 생성된 석재를 가공해 인테리어를 구현한 '스톤 베니어 by 뮬리너 옵션'을 6일 공개했다.
이번 스톤 베니어 by 뮬리너 옵션에 사용된 석재들은 석공술에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인도 라자스탄과 안드라 프라데시 채석장에서 공급된다. 유리섬유와 특수 수지로 일차 가공된 뒤 영국 크루에 위치한 벤틀리 본사의 뮬리너 팀의 정교한 수작업을 통해 베니어로 완성된다.
스톤 베니어의 두께는 0.1mm 수준으로 얇고 가볍게 가공돼 밝고 반투명한 색감을 자아내며 실내 탑승 시 석재 패턴과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갤럭시, 오우텀 화이트, 테라 레드, 코퍼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컨티넨탈 시리즈 및 플라잉스퍼 시리즈에 적용 가능하다.
제프 다우딩 뮬리너 서비스 총책임자는 "벤틀리는 보다 특별한 개별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고 희소가치가 높은 럭셔리 소재를 찾아나서고 있다"며 "이번 스톤 베니어 역시 특별한 소재를 통해 궁극의 럭셔리를 구현하겠다는 벤틀리 계획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편, 벤틀리 뮬리너 서비스는 장인들이 오랜 시간을 들여 수작업으로 만드는 서비스로 고객 개개인을 위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동차를 만들어 내겠다는 벤틀리의 서비스다. 이를통해 고객들은 외관 페인트 컬러에서부터 시트의 바느질 방법까지 본인의 취향에 맞춰 지정할 수 있다.
벤틀리 '스톤 베니어 by 뮬리너' 옵션이 적용된 차량 내부. 사진/벤틀리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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