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데이터 손실을 경험했으면서도 보안솔루션 등 관련 소프트웨어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컴퓨터 보안 전문업체인 시만텍(
www.symantec.co.kr)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 600여곳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2009 중소기업 보안 및 스토리지 현황 조사'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의 68%가 기밀자료를 유출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 사고의 주원인은 시스템 다운이나 하드웨어 고장(76%), 내부 직원의 의도적인 행위(59%), 디바이스 분실(47%), 직장 내 불충분한 보안 절차 및 교육(47%) 순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원인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은 손실 방지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보안의 허점을 드러냈다.
국내 중소기업의 52%는 노트북과 데스크톱용 암호화 소프트웨어 미설치, 42%는 데이터손실방지(DLP)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32%는 인가되지 않은 사용자의 네트워크 접속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보안 문제를 심화시키는 주원인으로는 예산 부족(41%)과 숙련된 보안 인력 부족(40%)이 꼽아 재정, 인력부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변진석 시만텍코리아 사장은 "대다수의 중소기업은 IT 정보 보안 인프라의 강화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한정된 자원이나 사업상의 중요 순위에 밀려 적절한 보안 환경을 갖추지 못하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중소기업을 겨냥한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업 정보와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과 데이터 백업 솔루션 도입 등 기본 투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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