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LG생건 부회장 "사업구조·방식, 실질적 변화 이뤄내자"
입력 : 2016-01-04 10:20:06 수정 : 2016-01-04 10:20:24
(사진제공=LG생활건강)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사진)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선도를 위해 앞으로 다가올 위기들을 정면 돌파해야 한다"고 밝혔다.
 
차 부회장은 "우리 회사는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굳은 의지, 실행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자리 수 성장을 이루며, 전략적으로 집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의 반은 죽을지 모른다는 급박한 상황에서 비롯되고, 실패의 반은 잘 나가던 때의 향수에서 비롯된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실적들을 지키려고 성을 쌓지 말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차 부회장은 2016년에는 시장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 ▲주력사업 집중육성과 미래 성장동력 지속 발굴 ▲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집중으로 해외사업 성장 지속 ▲지속가능경영 활동 확대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 등 세가지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주력사업 집중육성과 미래 성장동력 지속 발굴을 위해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프리미엄화를 위해 사업부 체재를 재편했고 각 사업별 정확한 현실을 파악, 우리의 역량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며 "세상의 빠른 변화를 즉시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준비하는 사업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사업 성장 지속을 위해서는 "최근 몇 년간 중화권을 중심으로 력셔리 이미지의 '후'를 통해 큰 성과를 창출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숨', '빌리프' 등 경쟁력 있는 럭셔리 브랜드로 중화권과 해외지역에서의 성장을 지속해야 한다"며 "성장 잠재력이 큰 프리미엄 퍼스널케어 사업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 하는 등 해외사업 성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투명경영과 지속성장으로 주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공정거래와 같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확대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차 부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 하며 "'대인호변(大人虎變) 군자표변(君子豹變) 소인혁면(小人革面)'이라는 주역에 나오는 말을 언급하며 작은 일이 큰 일을 이루게 하고 디테일이 완벽을 가능케 하기에 변화를 위한 뼈를 깎는 노력과 끈질기고 철저한 실행으로 실적적인 변화를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다음은 차 부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LG생활건강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2016년의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 모두 건강하시고 이루고자 하는 꿈을 이루어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작년에도 예외 없이 메르스 같은 예상치 못했던 악재가 우리를 덮쳤고, 면세점의 판매 호조처럼 기대하지 않았던 기쁜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사업환경이 쉽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회사는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굳은 의지, 그리고 실행력을 바탕으로 매출,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리 수의 성장을 이루었으며, 전략적으로 집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였습니다. 이러한 자랑스런 결과를 만들어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무슨 일들이 일어날까’하는 궁금한 마음, 그리고 약간은 흥분된 기분으로 2016년을 맞이합니다.
 
작년의 좋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절실히 원하는 시장선도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고, 동시에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사업환경은 굉장히 위협적인 구도로 전개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일심동체가 되어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선도를 위해 앞으로 다가올 위기들을 정면 돌파하여야 하겠습니다.
 
“성공의 반은 죽을지 모른다는 급박한 상황에서 비롯되고, 실패의 반은 잘 나가던 때의 향수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는 너무 부족하다’ 라는 생각을 할 때 우리의 미래는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실적들을 지키려고 성을 쌓지 말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합시다.
 
임직원 여러분!
 
올해에는 다음 사항들을 중점 추진하여 시장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우리가 쌓아온 성장이 지속 가능한 성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첫째, 주력사업의 집중 육성과 미래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해 나가야겠습니다.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프리미엄화를 위하여 사업부 체제를 재편하였습니다. 과거 사업부 체제에서 갖고 있던 시각과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각 사업별 정확한 현실을 파악하고, 우리의 역량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업을 집중 육성해야 합니다. 또한 세상의 빠른 변화를 즉시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준비하는 사업부가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 화장품과 퍼스널케어에 집중하여 해외사업의 성장을 지속해야 합니다.
 
최근 몇 년간 중화권을 중심으로 럭셔리 이미지의 “후”를 통하여 큰 성과를 창출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숨”, “빌리프” 등 경쟁력 있는 럭셔리 브랜드로 중화권 및 해외지역에서의 성장을 지속해야 합니다. 또한, 성장 잠재력이 큰 프리미엄 퍼스널케어 사업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 하는 등 해외사업의 성장을 지속해야 합니다.
 
셋째, 지속적으로 신뢰받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도록 합시다.
 
투명 경영과 지속 성장으로 주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가 되어야 하며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회사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공정거래와 같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확대하여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회사가 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외부의 사업환경이 나빠질수록 스스로 미래를 헤쳐나갈 수 있는 자생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회사의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사업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근본적, 선제적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대인호변(大人虎變) 군자표변(君子豹變) 소인혁면(小人革面)”이라는 주역에 나오는 말씀이 있습니다. 변화와 혁명의 시기에는 어떤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데요. 그 뜻은, 대인은 가을철 호랑이 털 갈듯이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고, 소인은 얼굴 표정만 바꾸어 하는 척만 한다는 뜻입니다.
 
호랑이는 여름에서 가을까지 비교적 오랜 기간에 거쳐서 털을 갈아 털갈이를 통해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죽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이에 반해 소인은 상황에 따라 눈치를 살피며 그저 얼굴 빛만 바꿀 뿐입니다. 우리는 대인으로 살 것입니까? 아니며 소인으로 살아갈 것인가요? 작은 일이 큰 일을 이루게 하고 디테일이 완벽을 가능케 합니다. 변화를 위한 뼈를 깎는 노력과 끈질기고 철저한 실행으로 실적적인 변화를 이루어 냅시다.
 
또한, 우리만이 갖고 있는 장점과 성공사례들을 확산하여 더 큰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사업에 관해서는 사소한 것도 고민하여 성과로 연결시키고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가 정신이 충만한 조직을 만들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합시다.
 
지난 한해, 열성을 다해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 한해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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