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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300명 파견
기업 당 20명 정부 지원…마이스터고 등 우수인재 육성키로
2016-01-04 11:00:00 2016-01-04 11:00:00
[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2016년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On the Job Training)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건설업체 신규 채용인력 300명을 해외건설현장에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중견 건설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신규 채용인력에게는 해외현장 훈련비 일부가 지원된다.
 
심의를 통해 선정된 업체는 파견인원 1인당 최대 연 1140만원 정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해외건설협회 인력센터(www.icak.or.kr, 02-3406-1033)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며, 모집기간은 공고일부터 모집 완료시까지다.
 
지난 2012년부터 실시된 사업에서는 중소·중견기업 103개사에서 약 1200여명을 신규 채용해 52개국, 257개 해외건설 현장으로 파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건설시장의 안정적 성장 및 수주 확대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해외건설 전문인력 추가 수요가 예상된다"며 "우리 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층의 실업난 동시 해소를 위해 해외 전문 인력양성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토부는 올해 3월 개교하는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를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해 우수인재를 발굴·육성하는 등 중소·중견 건설업체에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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