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폐렴으로 입원해 한 달 넘게 치료를 받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1시43분에 서거했다.
18일 박창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의료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오후 1시43분 김대중 전대통령이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심장이 멈춰 서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 전 대통령의 장례는 역대 대통령의 관례를 따라 국민장으로 거행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오후 5시 반쯤 이희호 여사 등 가족들의 분향을 시작으로 각계 인사들이 잇따라 분향을 했다.
지난주 병문안을 왔던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김영삼 전 대통령도 분향했다.
각 정당 대표들과 마틴 우든 영국총리, 시인 고은 씨 등 각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다.
앞으로 세브란스 병원 빈소와 전국 곳곳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조문객들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최경환 비서관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광장, 전국 자치단체별로 분향소를 마련하기로 정부와 유족측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측근과 가족들은 일단 세브란스 병원 임시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맞으면서 앞으로 장례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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