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국내 최초 겨울용 타이어 유럽 테스트 센터 운영
독점 운영 위해 핀란드 '테스트 월드'와 계약 체결
2015-12-17 18:16:42 2015-12-17 18:16:42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한국타이어(161390)는 국내 최초로 겨울용 타이어 유럽 테스트 센터 독점 운영을 위해 핀란드의 타이어 테스트 전문 회사 '테스트 월드'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타이어는 핀란드 이발로 지역에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센터를 건립하고 내년 12월부터 자사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장소로 독점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테스트 센터는 세계에서 가장 최북단에 위치해 겨울용 타이어의 테스팅 능력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어 연구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또 다양한 테스트 상황을 위한 트랙과 안전 설비 뿐만 아니라 사무실, 미팅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운영은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와 하노버에 위치한 유럽기술센터가 함께 맡는다.
 
한국타이어 측은 겨울철 노면과 낮은 기온에서 최상의 성능을 구현하는 제품 개발 기술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 완공되는 최첨단 하이테크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과 함께 자사 기술력을 리드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테스트 월드는 1991년 설립된 독립적인 자동차 및 타이어 테스트 회사이며 밀브룩 그룹의 자회사다. 밀브룩 그룹은 자동차, 수송, 석유화학, 국방 및 안보 산업의 고객에게 차량 검사와 검증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유럽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센터 렌더링 이미지. 사진/한국타이어.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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