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경제, 하반기 플러스 성장”-BOE
전반적 상황 크게 호전..세계 경제회복은 亞국가에 달려
2009-08-17 10:05:4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영란은행(BOE)이 올 하반기 영국 경제의 플러스 성장을 전망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앤드류 센턴스 영란은행 금융정책위원장은 현지 언론 선데이 타임즈 기고를 통해 "영국의 낮은 금리와 경쟁력 있는 환율,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글로벌 경제 여건 개선의 효과로 영국 경제가 올 하반기부터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센턴스 위원장은 "상반기, 기업ㆍ소비자신뢰지수가 크게 개선되고 주식 시장이 회복됐다"며 "최근 주택가격도 오르고 있어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크게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 경제지표와 신뢰지수가 전환점을 돈 것으로 보여 경제 전반에 낙관론이 자리잡고 있다"며 "다만 은행들의 신규대출 축소 움직임이 이 같은 낙관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센턴스 위원장은 세계 경제회복을 위한 아시아 국가들의 역할을 주목했다.
 
그는 "세계 경제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가운데 선진국 경제는 이제 막 바닥을 벗어나고 있는 수준"이라며 "이런 가운데 아시아 국가들의 빠른 성장이 최근의 세계 경제회복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세계 경제회복 여부는 아시아가 성장을 이끌 진정한 동력인지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머빈 킹 영란은행 총재도 최근 영국의 경제회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킹 총재 지난 12일 경제동향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기침체 수준이 지난 5월 예상보다 심각하지만 최근 영국 경제의 회복세는 '고무적'"이라고 말해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따라 영란은행은 이번 달 통화정책위원회를 통해 영국의 경기회복세를 지지하기 위한 자산구매프로그램을 500억파운드(830억달러)로 확대하고 현행 0.5%인 기준금리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하는 등 경기부양을 위한 양적완화정책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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