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원유철 만나 ‘제주2공항’ 조속 추진 요청

“착공시기 앞당기는 등 지원 절실…조기 개항 위해 협조해 달라”

원희룡 제주지사는 15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를 만나 제주 제2공항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제2공항 완공예정 시기인 2025년보다 빠른 2018년에 제주공항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착공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등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정부에도 요청을 한 상황이나 여당에서도 제주 제2공항의 조기 개항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보내달라”며 제주 제2공항의 건설기간 단축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원 지사는 이날 “시급한 제주현안이 담긴 제주특별법안이 상임위에 장기간 계류돼 있어 애가 타는 상황”이라며 예래휴야형주거단지 사업 정상화 등 제주현안 해결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안 처리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원 원내대표는 “제주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국회에서도 제주 제2공항의 성공적 개항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화답했다.

 

박주용 기자 [e-mail]

 

원희룡 제주지사는 15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를 만나 제주 제2공항의 건설기간 단축을 위해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제주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