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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IS 향해 "다음은 네 차례"
2015-12-15 11:27:53 2015-12-15 11:27:53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이슬람국가(IS) 격퇴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14일(현지시간) BBC뉴스에 따르면 미 국방부에서 기자 회견을 가진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의 메시지는 심플하다"면서 "IS의 지도자들은 숨을 곳이 없고 다음번은 너희들의 차례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IS를 향한 공격이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많은 IS 지도자들이 사살됐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살된 IS 지도자들의 이름을 한 명씩 거론했는데, 이 중에서는 IS의 참수 동영상에 등장했던 영국 출신으로 알려진 '지하디 존'의 이름도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4년 이후 9000번이 넘는 공습이 있었다"면서 "IS는 이라크에서 점령했던 땅의 40%를 잃었을 뿐 아니라 여름 이후 제대로 된 지상 작전을 펼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럼에도 오바마 대통령은 "앞으로 힘든 싸움을 두고 있다"고 경계감을 늦춰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IS 테러와 관련해 강경한 의지를 밝힌 후 일주일만에 나온 발언이다. 
 
한편 공화당 의원들은 여전히 오바마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섰다. 케빈 맥카시 현 공화당 하원 대표는 "현재의 전략이 먹혀들어가지 않고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면서 "IS는 그 어느때보다도 테러의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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