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전경련 경영닥터 통해 "불량률 줄이고, 매출 올리고"
2015-12-02 15:57:08 2015-12-02 15:57:08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2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배명한 협력센터 소장, 남기재 경영자문단 위원장 및 자문위원, 13개 대기업의 동반성장 담당 임직원과 이들 기업의 27개 협력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닥터제 2015년 2기 발대식 및 1기 성과발표'를 개최했다.
 
협력센터는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실시한 2015년 1기 참여 협력사 40곳 중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자문을 통해 품질향상, 현금흐름 개선, 대중소기업 성과공유 등에 경영혁신을 이룬 중소기업 3개사의 자문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자료/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삼성전기(009150) 2차 협력사인 알피에스는 에어베어링스핀들(초고속 회전체)이라는 기술집약적 초정밀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관련 기술 특허를 9건 이상 보유하고 있고, 연구개발(R&D)에 지속 투자해 상당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생산공정에서 불량이 빈번하게 발생해 손실액이 누적되고 있었다.
 
알피에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기의 추천에 따라 지원했고, 2015년 1기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의 경영닥터로 매칭된 정혁재 자문위원은 삼성코닝의 최고 기술 책임자(CTO)를 역임한 기술·생산 분야 전문가다. 정 위원은 "알피에스가 불량률 감소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불량 발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불량예방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등 사전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공정별로 투입수량 대비 양품·불량품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설비 및 공정 이상 발생일지와 측정기 보정일지 등을 제작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토록 자문했다. 부서별 목표를 설정·관리하도록 하고, 제조현장의 품질관리활동 인력을 확보해 운영토록 했다.
 
2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에서 열린'경영닥터제 2015년 2기 발대식 및 1기 성과발표'에서 알피에스(삼성전기 2차협력사) 육인수 이사가 '2015년 1기 경영닥터제 우수사례'를 주제로 발표 하고 있다. 사진/ 전경련
 
이로 인해 알피에스는 4개월간 불량 손실액이 전년동기대비 72.2%(1315만원) 감소했으며, 올해 매출액도 20%가량 늘어 12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날 '2015년 2기 경영닥터제 발대식'도 진행됐다. 현대위아, LG이노텍, 포스코 등 13개 대기업의 27개 협력사가 참가했다.
 
협력사들은 앞으로 전경련 경영자문위원, 거래 대기업의 동반성장 관계자로부터 경영현황에 대한 종합진단을 받고 6개월 간 월 1회 이상 현장자문을 받게 된다.
 
배명한 협력센터 소장은 "경영전략, 마케팅, 기술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자문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기 경영닥터제에는 1개 협력사 당 각기 다른 분야의 자문위원을 복수로 매칭해 보다 실효성 높은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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