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주가 추이 자료/대신증권 HTS 캡쳐
SK증권은
서울옥션(063170)에 대해 홍콩발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내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7일 17회 홍콩경매는 출품수 117점, 낙찰 98점으로 낙찰률 83.4%를 기록했는데 원화기준 낙찰액은 265억원으로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며 "단색화 열풍이 지속되고 있으며 해외 작가들의 작품도 큰 관심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김승 연구원은 "이번 17회 경매는 10월 경매실적인 232억원을 뛰어넘어 낙찰총액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여기에 서울옥션의 작품 소싱 능력이 더욱 좋아지고 있는데 기존 국내 단색화 작품 뿐만 아니라 해외작가의 작품과 조각, 모빌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작품 소싱능력은 경매회사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라며 "소싱능력 향상으로 서울옥션의 경매시장 시장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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