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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프랑스 정상 회동, IS 격퇴 협력 합의
시리아 사태 여전히 난제
2015-11-27 11:23:40 2015-11-27 11:23:40
프랑스와 러시아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 모습. 사진/로이터
26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갖고 IS 및 테러 격퇴에 대한 공동 방안을 논의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올랑드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3가지 기초 원칙에 대해 합의했다”며 양국 군사 정보 교환 강화와 IS에 대한 공격강화, 격퇴하기 위한 군사적 공조, IS 및 테러단체에 대한 공습이 그 내용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프랑스 파리 테러와 러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으로 테러리즘과의 전쟁에서 힘을 협력하게 됐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IS와 지하디스트 등 테러리스트 격퇴는 양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합의했다.
 
다만, 프랑스와 러시아 두 정상들은 시리아 사태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아사드 정권 퇴진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인들의 손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며 알 아사드 정권에 대한 기존입장을 고수했다.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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