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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86.2…전월대비 4p 하락
2015-11-26 13:43:53 2015-11-26 13:43:53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소폭 하락했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150개사를 대상으로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을 물은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달 대비 4.0포인트 하락한 86.2로 나타났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기중앙회는 이에 대해 "소비심리 회복이 더디며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체감경기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전월대비 6.4포인트 하락한 83.2를 기록했으며,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3.6포인트,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3.0포인트 하락해 87.5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목재 및 나무제품’(91.0→74.2), ‘섬유제품’(86.9→76.9) 등 18개 업종은 하락한 반면 ‘음료’(88.7→97.0),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88.9→98.0) 등 4개 업종은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도매 및 소매업’(91.5→87.2), ‘부동산업 및 임대업’(88.8→83.9)은 하락한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98.3→105.1),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83.1→93.4)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 전망으로 내수(90.1→84.9), 수출(82.5→82.1), 경상이익(86.7→84.0), 자금사정(86.5→82.3) 등은 전월대비 하락했으나, 고용수준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11월 중소기업 업황실적건강도지수는 전월대비 4.0포인트 하락한 82.8로 나타났으며, 제조업은 전월대비 2.2포인트 하락한 82.9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1.1포인트,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5.6포인트 하락하여 82.8로 나타났다.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2.3%)대비 0.2%포인트 상승한 72.5%를 기록했으며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한 70.3%, 중기업은 전월대비 0.4%포인트 상승한 77.5%로 나타났다.
 
한편, 평균가동률 80% 이상의 정상가동업체비율은 46.2%로 전월(44.1%) 대비 2.1%포인트 상승을 기록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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