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퇴임 후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 하고 싶어"
2015-11-24 15:50:47 2015-11-24 15:50:47
독일 공식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이 우어줄라 맨레 한스자이델 재단 이사장을 만나 재단의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현황을 논의하고 우리 정부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24일 국회에 따르면 정 의장은 지난 23일 오후(현지시간) 맨레 이사장과의 회동에서 "한스자이델 재단에서는 한국 사무소를 통해 한반도 화해 프로세스 지원과 더불어 북한에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대북지원에 앞장서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재단을 통해 통일 전 동서독이 활발하게 교류했던 경험이 한반도에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맨레 이사장은 "일주일 전 북한 대표단을 만났다. 의장께서 북한과의 대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심을 알고 있으며, 남북 간 대화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있겠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맨레 이사장은 "재단은 그 누구보다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북한 인도적 지원 사업을 통한 평화통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에 "재단에서 북한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국회의장 퇴임 후 보건의료지원을 포함한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이어진 독일 통일전문가들과의 초청 간담회을 개최하고 "신경외과 의사 출신인 나는 특히 동서독 의료보건협정 체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통일 후 이러한 협정이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알고 싶다"며 냉전시대 당시 동서독 간 의료교류 방식 등을 논의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독일을 공식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우어줄라 맨레 한스자이델 이사장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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